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세 번째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FMK 후원으로 이번 레이스에 참가한 김택성 선수는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해 14일 오전 열린 첫 번째 레이스 경기에서 우승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등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6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와 7월 상하이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류시원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코파 쉘 클래스에서 2연승을 차지했었다.
FMK 관계자는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 열렸던 이 대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올해 3라운드 경기 연속으로 한국 대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 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가 사용됐다.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모델인 458 챌린지에는 미드-리어에 4499㏄ V8엔진을 장착했다.
한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1월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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