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4주 진단 후 복귀 가능
구자철 4주 진단 후 복귀 가능
  • 뉴시스
  • 승인 2011.08.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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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의 부상이 생각보다 경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월스포츠' 최월규 대표는 18일 "구자철이 3~4주 후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정밀 검사 결과 예상보다 심한 것 같지는 않다. 부기가 빠지면 곧바로 재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전날 훈련 중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응급 치료를 받는 동안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계속 감싸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결과 우려했던 것보다 경미한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표팀 조광래호 합류 가능성도 열렸다.

이미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을 부상으로 잃은 대표팀은 레바논(9월2일), 쿠웨이트(9월6일)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 구자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최 대표는 "월요일(22일) 대표팀 명단 발표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다. 일단 며칠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합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훈련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지 우리는 좀 더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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