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인 제수용품을 제조·유통하는 업소에 대한 점검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다. 추석 대목을 맞아 늘어나는 수요에 급히 대응하다 보면 식품의 안전은 반드시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또 부족한 국산을 대체하기 위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도 빈발할 것이 분명하다. 이미 이러한 사례를 수없이 보아왔다. 제수용품 제조.가공업체와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경남도는 선물용·제수용식품을 제조·유통하는 업소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한다. 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판매 하는 등 부정유통 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도 점검의 범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간 교차 점검을 실시하며, 민간인 수백명을 위촉, 투입해 추석 전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점검기간 중 유통 점유율이 높은 국민다소비 식품 및 추석절 성수식품의 수거·검사도 병행해 도민이 모든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 등 회수명령 조치해 시중에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해 도민의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일선시군, 품관원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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