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을 위한 NIE 활동, 주제가 있는 신문 만들기’
경남도민신문(회장 황인태)은 조선일보 NIE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17일 박지인 조선일보 NIE 강사가 ‘학년별 NIE실제(중·고)’ 주제로 열네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박 강사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NIE 방법과 주제에 따른 신문 만들기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박 강사는 “중·고학생을 대상으로 한 NIE는 집중력을 유지시키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고생을 위한 신문 기사는 길이가 긴 경우가 많아 활동질문을 다른 색으로 밑줄을 긋고, 질문에 대한 정보들도 또 다른 색으로 밑줄을 긋게 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면 좋다”고 말했다.
또, “기사 내용 요악하기 활동을 할 때 크게 줄여 놓고 제시하는 글자로 다시 줄여 나가면 된다”며 “가령, 기사를 250자로 줄이는 활동은 500자 정도로 큰 테두리로 줄여 놓고 다시 원문을 읽지 말고, 줄여 놓은 기사를 다시 250자로 줄이면 좋다. 요약시 여러 단계를 거치면 완성도 있는 요약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활동질문은 다른 색으로 밑줄긋기…집중력 유지
주제신문…한 주제에 집중해 전문가적 안목 형성
이어 “주제가 있는 신문을 만들면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 전문가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주제가 있는 신문을 제작할 때 주제와 면수, 제호, 기삿감수집, 신문 구성요소, 기사쓰기, 광고, 지면 배치 등을 고려해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초등과정 보다는 기사의 길이도 길어 집중을 요하는 것 같다”며 “긴 기사를 읽을 때 질문에 맞는 정보를 다른 색으로 표시를 하면서 읽으면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집중력 유지에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른 교육생은 “주제신문 만들 때 서로 다른 것을 하나로 엮는 과정을 통해 통합적 안목이 생길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며 적용해 봐야 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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