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 지킴이로서 의료서비스 펼칠 것
지역민 건강 지킴이로서 의료서비스 펼칠 것
  •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3.12.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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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동희병원 이봉래 병원장

 
사천시 사천읍 정의리에 소재한 의료법인 두암의료재단 사천 동희병원(이사장 서동관) 이봉래 병원장은 “첨단 의료설비와 쾌적한 병실, 완벽한 의료 서비스 갖추고 “환자 한분 한분을 내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흔히 ‘의술’을 가리켜 ‘인술’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며 일반인들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그 말 속에 의미는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사천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사천동희병원 임·직원들은 입원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지역사회에서 평가받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친절한 병원’이란 원훈처럼 지역민과 더불어 성장하고 지역민과 함께 웃으며 사천지역에서 물리적 치료공간만이 아닌 환우와 그 가족들의 정신적 부분까지 어루만지는 병원의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할 것을 얘기하는 이봉래 병원장의 병원 운영 철학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봉래 병원장과의 일문일답.

-최초 개원 시기는 언제인가
▲ 올해 11월 11일에 사천 동희병원 개설 허가됐다.

-사천동희병원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에 병상수 200병상, 허가병상 107병상(일반병상-41병상, 정신과병상수 : 66병상)이며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비뇨기과 진료과목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다.

-외과 전문의로 들었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전공의 수료를 거쳤으며 1993년 일반외과 전문의 취득한 후 개원의 10년, 급성기병원 봉직의 7년 근무, 요양병원 3년 근무 등이 이력이다.

 
-의사로서 평소 철학이 있다면
▲질환이 아닌 생명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지녀야 하는 직업이 의사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

-병원 이사장과의 업무 소통은 원활한가
▲물론이다. 서동관 이사장께서 의료진과 직원들 모두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사장을 포함해서 임직원 모두가 일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새롭게 개원한 병원으로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1차 진료를 포함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는 현대인들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정신과 진료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우리려 한다.

누구나 스트레스 갈등 마음의 상처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고통의 상처를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환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리고 물어보고 손 내밀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조력자 같은 병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 가고자 한다.

-정신과 진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에 대해 의사로서 견해는
▲일반인들에게 심어져 있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질병 정보를 제공 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은 일반인들의 경우도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정신질환에 대해 쌓였던 부정적 편견과 거부감 등의 이유로 해당 진료과목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의도에서 명칭도 정신건강의학과로 개명을 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우울증·불면증 등 비교적 가벼운 정신건강 문제는 정신질환자의 범주에서 제외된다. 또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에 차별을 두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변의 부정적 시선을 우려해 도움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 당당하고 당연하게 병원으로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환경변화가 있어야 한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는 것과  감기약 먹고 있다고 이야기해도 누구하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감기에 대해 서로 걱정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에 대해서도 모두가 숨겨 두어야만 했던 마음속 아픔을 쉽게 꺼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바란다.

-사천지역의 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기본적인 역할부터 충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병원 또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다.

단순히 환자들의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불안해하는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진료가 우선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리적 치료 공간만이 아닌 환우와 그 가족들의 정신적 부분까지 어루만지는 것이 병원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사천동희 병원은 어떤 의료서비스로 지역민들을 만날 것인가
▲저희 병원에는 높은 수준의 진료 및 간호 서비스로 환자들의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들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이제 사천지역의 환자분들은 진주지역의 종합병원 비롯한 대도시의 병원을 찾을 필요 없이 간단한 외과 수술이나 1차 진료는 가까운 동희 병원만 찾으시면 향상된 수준의 진료를 받으실 수 있다.

동희병원 임직원 일동은 환자분들께서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진료 잘하는 병원이라는 명성을 들을 수 있도록 병원 가족들과 합심 노력하겠다.

-병원 운영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농촌지역에 소재한고 있는 병원으로서 병원 운영상에 애로사항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지 않은 실정에 있다. 물론 농촌지역의 병원으로서 감내 해야 할 부분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지역의 환자들이 인근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 아타깝다. 저희 병원에서도 간단한 외과적 수술은 물론 1차적인 진료와 치료를 할 역량이 있지만 인근 지역인 진주시 소재 종합병원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가급적 간단한 진료나 치료는 저희 병원을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동희병원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점차적인 개선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

-사천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사천동희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언제 찾아도 편안하고 내 집 같은 병원으로 기억했으면 한다. 단순히 병을 낫게 하는 곳이 아니라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또 환자들에게 친절한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듯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과 담당 의사가 친밀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정성을 다하는 병원으로 기억 됐으면 한다.

-병원 내 직원들과의 소통은
▲가족 같은 분위로 서로 소통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남달리 돋보이는  곳이 저희 동희병원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사회에서 동희병원이 추구하는 병원상은
▲지역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고자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강구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는 소임을 다할 것이다.

사천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민의 다양한 사회·문화·정서적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역할과 책임감을 함께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천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해 나갈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저희 사천동희병원의 특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주치의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 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환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리고 물어보고 손 내밀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조력자 같은 병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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