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도시성장·축제·복지시책 큰 성과
진주시 올해 도시성장·축제·복지시책 큰 성과
  •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3.12.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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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진주 복합수지공장 준공식 모습.
도내유일 성장도시 진입…문화·축제 글로벌화
맞춤형 복지시책 '좋은 세상' 등 성공적 정착
명품혁신도시 건설 경남발전 선도 역할 기대


올해 진주시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살기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한 일념 하나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30년간의 긴 정체기를 벗어나 성장도시 반열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가 축제 역사상 최초로 해외 문화 수출의 길을 열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한편, 서울시의 등축제 개최 저지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 진주만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지켜내는 일대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진주혁신도시가 위용을 드러내면서 서부권 뿐만 아니라 경남발전을 선도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성황리에 마쳤으며, ‘좋은 세상’을 비롯한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새로운 복지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시정주요시책에 대한 대외 평가결과 12건의 공모사업을 포함하여 50개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여 상사업비 등 인센티브 129억원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진주시가 2년 연속 기업·투자유치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서부경남 유일 성장도시 반열 올라
1925년 도청의 부산이전, 1983년 대동공업의 현풍이전 등으로 도시가 쇠퇴하고 정체되었던 진주시가 무려 30년 만에 당당히 성장도시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민선 5기 취임이후 LH공사를 일괄유치하고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130여개의 유망기업 유치와 9,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최근 3년간 기업체 수, 취업자 수는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경남발전 선도하는 명품혁신도시 건설
진주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의 청사신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LH를 비롯한 11개 기관 모두가 내년말까지 이전토록 하여 서부권 뿐만 아니라 경남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300여개에 달하는 이전공공기관의 연관 산업체와 유관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주거문화와 가치창조에 기여하는 자족형 혁신타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는 LH공사 건물 자체가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또 하나의 관광상품을 예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준공된 김시민대교는 도심과의 연결기능 외에 진주 부흥의 상징이 되고 있고, 현재 이전공공기관의 청사 신축과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혁신도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맞추어 시는 혁신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혁신도시~진주 IC간 연결도로, 혁신도시~국도2호선 연결도로 개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내년에는 충무공동주민센터 건립과 학교 신축, 어린이집과 장난감은행 운영 등 복지와 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주거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진주시는 2년 연속 기업·투자유치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 2013 진주시 좋은세상 성과보고회.
▲ 남강유등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3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 한해 축제기간 동안 270여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1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지난 2월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를 시작으로 미국LA 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수출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멕시코 차팔라시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세계 속에 대한민국과 진주의 문화를 널리 알리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서의 터전을 마련했다.

한편,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등축제 저지에 전 시민과 향우회, 동창회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이 되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서울시로부터 등축제 명칭변경과 차별화 약속을 받아 냄으로써 남강유등축제의 정통성을 지키고 독창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 실질적 복지를 확대하는 맞춤형 복지모델 정착
진주시가 시행하는 이른바 4대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의 맞춤형 참여 복지시책이 복지의 확대가 필요함에도 소요재원 마련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에 대한 그 해답을 제시해 오고 있다.

'좋은 세상'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수요를 해결하는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난감은행과 진주아카데미는 영유아의 보육 증진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진주아카데미’는 내년 생애진로 코칭캠프, 진로진학 콘서트, 해외영어 캠프 등 더욱 보완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장애인·어린이·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올해 무장애도시 조례를 제정했으며, 공공시설물 BF 의무화,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진주시의 독창적 4대 복지시책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지만 짧은 시행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됐고, 행정이 일일이 관여할 수 없는 부분까지 다양한 복지수요를 해결함으로써 실질적 복지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복지모델로서 정부와 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 진주혁신도시 내 김시민 대교.
▲ 남부권 허브도시,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른 KTX 개통과 진주역 이전으로 인한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본격적 추진과 함께 문산·이반성 종합정비사업, 망경·강남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상평지구 재해위험지 정비, 정촌~유곡, 유곡~집현, 정촌~호탄간 도심 외곽순환 도로망 확충, 선학산 전망대 및 말티고개 보행교 건립 등을 통해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청이 떠났던 진주에 도청이 다시 돌아오는 첫 신호로서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고 진주부흥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되면서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또한, 입지수요 용역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도 정부에서 적극 검토를 밝히고 있고, 제조업 기반을 선점하는 금형산업단지 조성, 첨단소재인 세라믹 종합지원센터 구축, 항노화 산업 추진 등 미래성장산업 기반도 착착 마련되고 있다.

▲ 사랑받는 친환경 모범도시 육성
도심과 주변 조망의 명소인 선학산 전망대 건립과 함께 말티고개 보행교를 조속히 완공하여 비봉산과 선학산을 연결시키고 장차 인근산과 도심명소를 잇는 둘레길을 조성, 전국의 마니아들이 찾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진양호 공원에 자연생태 체험 및 복합 놀이공간인 농촌테마공원 조성과 대평유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월아산 생태숲에 목재 문화체험장을 조성하여 전시·체험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하수슬러지 처리비용 절감을 위한 소화조 효율개선사업과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하여 남강의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주택에 RFID(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기반 세대별 종량제 확대 시행으로 음식물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을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 산림연구소~망성교간, 소망진산~희망교간, (신)진주역~(구)남문산역간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개설하여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 활용도를 높이고 도시 내 걷기 명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진주혁신도시 내 준공중인 LH 신사옥.
▲ 농업을 산업화하고 잘사는 농촌 육성
기초자치단체가 개최하는 농업분야의 성공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3년만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승인을 받아 국·도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내년에는 더욱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국을 다변화하여 우리 농업의 산업화와 선진화에 기여토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농산물 수출목표액을 4370만불로 정해 수출농업단지 육성과 품목별 경쟁력 향상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과 해외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여 수출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타 지역 박람회 참가 및 대도시 농산물 홍보를 강화하여 국내 내수 판매가 확대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일등농업 CEO 육성, 핵심농업인을 양성하고 현지 영농교육과 농업인 대학 운영 등으로 새로운 농업 트렌드와 신기술 보급에 힘쓰는 한편 에너지, 노동력 절감과 지력 증진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과수, 채소, 축산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확대 조성된 농업기금 300억원으로 농업인에 대한 시설 및 운영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하고 농업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내년까지 읍·면지역 상수도 공급을 완료하여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열린 시정 추구
진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공청회, 간담회, SNS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정책자문교수단의 자문 등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클린민원, 친절한 행정을 정착시키고 원-스톱 오케이민원, 고객만족 야간민원실 운영 등 시민만족 봉사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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