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정동지구 배수개선 사업추진
의령군 정동지구 배수개선 사업추진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2.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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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93억원 확보…용덕면 정동지구 주민 숙원사업 해결

▲ 태풍과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정동마을회관에서 김채용 군수와 허희도 의령지사장이 개선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의령군 용덕면 정동지구는 태풍과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고 있어 2013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로 부터 향후 4년간 국비 93억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정동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올해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용덕면 정동리, 소상리 일원 110ha에 배수장 2개소 증설, 배수로 정비 4.5km 등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영농편익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용덕면 정동지구는 배수로 단면이 협소하고 정비가 어려운 지형적 특성상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태풍과 호우 시 남강 수위상승과 맞물려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반복되었던 지역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배수 개선사업의 당위성을 도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해왔으며, 올해도 담당부서와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간에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형성하고 대상지 선정을 위해 도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건의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채용 군수는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공직자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의령 만들기에 적극 앞장섰기 때문”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군정 전 분야를 꼼꼼히 진단해 더 많은 국·도비 확보에 힘써 살맛나고 희망찬 의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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