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 정수희 기자
  • 승인 2011.05.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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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서 108 참가 실력 겨뤄

▲ 경남도가 주최하는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이 27일 오후 한국국제대학교 보건복지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어르신들이 인터넷 과거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신통방통한 컴퓨터와 친해지기 위해 침침한 눈이지만, 독수리 타법이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경남도가 주최하는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이 27일 오후 한국국제대학교 보건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인터넷 과거시험은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인터넷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남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도내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연령에 따라 제1부문(75세 이상), 제2부문(65~74세), 제3부문(55~64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올해는 한국국제대에서 108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컴퓨터 실력을 겨뤘으며 시험은 인터넷 정보검색, 문자 및 이미지를 활용한 문서작성, 편집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박건호(63·통영시 산양읍)씨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손주들에게서 컴퓨터 과외도 특별히 받았다”며 “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세상도 만나는 것 같아 무척 재미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입상자는 오는 6월 8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부문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9명에게는 도지사 상패가 주어지며, 행정안전부 주최로 실시하는 중앙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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