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진보 통합 합의문 타결
민노-진보 통합 합의문 타결
  • 뉴시스
  • 승인 2011.08.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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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통합진보정당 창당대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다음달 25일 통합진보정당의 창당대회를 열기로 28일 합의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낮 브리핑을 통해 "민노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잠정)합의문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당은 5·31 진보대통합 연석회의의 최종합의문에 의거해 다음달 안에 새 통합진보정당을 건설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갈등을 빚고 있던 국민참여당 합류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합의를 위한 논의를 하되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새통추)에 참가한 개인과 세력을 중심으로 다음달 25일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양 당은 또 부속합의서에 새 통합진보정당 대표를 2012년 대선까지 공동대표제로 운영키로 하고, 중요한 당론 의결 및 과도적 대의기구에 의한 당규 제?개정을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키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민노당은 이날 열리는 임시 당대회에 이 같은 합의문을 상정해 논의하며, 진보신당은 다음달 4일 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양 당은 27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대표자회의'에서 새통추 구성에 합의했으며, 참여당 합류 문제에 관해 민노당이 진보신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 통합정당 창당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잠정)합의문'.
1.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5.31 최종합의문에 의거하여 9월 안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을 건설한다.
2.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 참여 문제에 대하여 합의하기 위해 진지한 논의를 하되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새통추에 참가한 개인과 세력을 중심으로 9월 25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3.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당명은 공모와 여론조사를 거쳐 당원 및 새통추 추진위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정한다.
4. 5.31 최종합의문에 의거하여 당 운영의 구체적 방안을 담은 ‘부속합의서 2’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강령과 당헌에 대한 합의안은 아래에 첨부한 바와 같다.(첨부2,3)
5. 자산과 부채의 승계 및 인원 조정 등 통합에 필요한 제반사항은 양당 합의를 전제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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