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사고가 매년 10% 가까이 증가해 대한적십자사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28일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은 “최근 3년간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은 경우는 393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머리, 눈, 코 등을 다치는 ‘2차 충격’이 106명”이라며 “이는 골절, 실명,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는 ‘비용이나 인력 운영 면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한 뒤 “대한적십자사는 벌어진 사고 해결에만 급급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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