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4개교 교장공모제 실시
도내 24개교 교장공모제 실시
  • 정수희 기자
  • 승인 2011.05.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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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초 15·중 8개교…양산고 내부형 교장공모 별도

경남교육청은 27일 도내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3개 모두 24개 학교에 대해 교장공모제 학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하는 초빙형 교장과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자율형 공립고) 두 가지다.
오는 8월 31일 교장 결원 학교 59개교의 40%에 해당되고, 9월 1일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창원 내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진주 선학·지수초등, 사천 수양초등, 김해 진영대흥·대진초등, 양산 덕계초등, 함안 중앙초등, 고성 영오·회화초등, 산청 차황초등, 함양 병곡초등, 거창 고제·북상초등, 합천 대병초등, 창원 구남중·남산중, 통영 통영여중 , 고성 동해중, 김해 영운중, 밀양 밀양중, 함안 함안고, 양산 웅상고·양산고(자율형 공립고, 내부형 교장공모)다.
초빙형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고기간 중 지원자 접수를 하고 지원자가 2인 미만일 때 7일까지 재공고해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접수마감 후 1차 심사는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학부모 대표 등 외부인사를 학교운영위원과 동수로 구성해 3배수를 선정하고(단 지원자가 1인일 경우 학교·교육청 공동심사) 2차 심사는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및 도교육청 초빙교장 공모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상위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하며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1인을 선정해 교과부 장관에게 임용 제청하게 된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받은 양산고는 별도 계획에 의해 도교육청에서 공고 및 접수, 1·2차 심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 관계자는 “교장공모제가 취지에 맞게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들의 전문성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업무담당자, 학교운영위원, 초빙교장 공모심사위원 대상으로 심사 절차,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제출 서류의 표절, 담합, 불공정 심사 등 교장공모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민원 발생 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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