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도내 시장 군수 공천 신청 분석
새누리당 도내 시장 군수 공천 신청 분석
  • 김영우기자
  • 승인 2014.03.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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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14대1 최고 경쟁률 하동도 8명…평균 4.5대1

진주도 7명…함양 거창 남해 2명 창녕은 단독신청


새누리당 경남도당이 6·2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신청 접수 결과 18개 시·군 단체장에 모두 80명이 접수해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의 신청자 98명(5.44대1) 보다는 18명이 줄어든 것으로 경쟁률도 조금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김해시(14명)와 하동군(8명), 진주시(7명), 창원시, 사천시, 산청군이 각 5명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김맹곤 시장이 현직인 김해시에는 무려 14명이 공천을 신청해 도내 지방선거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해시에는 이재규 VIP농장 대표와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성규 전 도의원, 정용상 전 도의회 부의장, 김정권 전 국회의원, 조현 인제대 교수(여), 김성우 새누리당 중앙위 경남연합회장, 이유갑 새누리당 중앙당 직능위 부위원장,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의장, 박영진 변호사, 원종하 인제대 교수, 이만기 인제대 평생교육원장, 허점도 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구치원 전 제17대 대통령선거 박근혜예비후보 정책특보(신청자 순) 등 14명이 신청했다.

조유행 군수의 3선연임으로 출마를 하지 않는 하동군수에는 서용석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정훈 하동군의회의장, 윤상기 전 진주부시장, 황종원 도의원, 김용주 변호사, 강선주 전 진주경찰서장, 박영일 전 도의원, 이수영 서울대학병원 후원회 회원 등 8명이 경쟁하게 됐다.

진주시장에는 이창희 시장을 비롯해 김성택 전 의령부군수, 김권수 전 주택관리공단 상임감사, 박술용 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 특보, 조윤명 전 특임차관, 강경훈 진주시 생활체육회장에 지난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뛰었던 김인수 선문그린사이언스 회장이 가세해 7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천시장에는 정만규 시장과 이정한 전 통영시장 권한대행, 김재철 전 MBC문화방송 대표이사사장, 송도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등 5명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완수 전 시장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창원시장에는 안상수 전 대표최고위원과 이기우 전 부산경제부시장, 배종천 창원시의회의장, 배한성 전 창원시장,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 등 5명이 경쟁하게 됐다.

산청군수에는 조광일 전 마산합포구청장과 이종섭 전 연세대 재단사업처장, 허기도 전 도의회의장, 노용수 전 산청군의원, 배성한 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직능특보 등 5명이 신청했으며, 이재근 군수는 공천신청을 하지 않아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장에는 권민호 시장과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 황영석 전 제17대 박근혜 대선후보 선대위 특보 등 4명이 신청했고, 통영시장에는 김동진 시장과 정동영 전 통영시의원, 강석주 전 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부근 기초자치발전연구소장 등 4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양산시장에는 나동연 시장과 김종대 전 양산시의회의장, 조문관 전 도의원, 홍순경 도의원 등 4명이 신청했고, 합천군수에는 하창환 군수와 문준희 도의원, 조찬용 전 도의회 수석전문위원, 박경호 새누리당 중앙위 농림수산부위원장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이학렬 군수의 3선 연임 불출마 지역인 고성군수에는 제정훈 전 13, 15대 국회의원 출마자, 안수일 전 고성군의원, 하학렬 도의원, 최평호 전 창녕부군수 등 4명이 신청했다.

엄용수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밀양시장에는 박일호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창연 STX그룹 고문, 박한용 전 대통령임명 경제조정관 등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령군수에는 김채용 군수와 서진식 도의원, 김진옥 전 도의원 등 3명이 신청했고, 하성식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함안군수에는 조근제 도의원과 김용철 전 함안지방공사 사장, 차정섭 전 보건복지부 청소년상담원장 등 3명이 신청했다.

함양군수에는 임창호 군수와 김재웅 전 함양군의회의장이, 거창군수에는 이홍기 군수와 양동인 전 군수가 경쟁을 하게 되며,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 지역이 아닌 남해군수에는 이재열 도의원과 박영일 전 남해군수협장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창녕군수에는 김충식 현 군수가 단독 신청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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