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사진ㆍ진주을)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진주시의 시급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특별교부금을 지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재경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예결특위 부별심사에서 회의에 출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올해 중으로 긴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예산 23억3000만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이 건의한 지역현안사업은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 문산 갈곡~진성 구천 간 굴곡도로 개량, 초전 들말 도시계획도로 개설, 이반성면 진안마을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등이다.
이반성면 진안마을은 시내버스가 회차 할 곳이 없어 운행되지 않음에 따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지속되어 왔던 터라, 시내버스의 연장 운행을 위한 회차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3000만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도심지 교통난 해소 및 자전거도로망 구축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15억원, 문산 갈곡~진성 구천 간 도로가 굴곡 및 경사가 심해 농어촌도로의 사고예방을 위한 선형개량비 5억원, 도심지내 장기 미집행 시설인 초전 들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해 도시 환경 개선 및 주민생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설사업비 3억원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날 김재경 의원은 “행안부 장관에게 시급히 추진해야 할 지역 현안 사업 4건의 특별교부세 지급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는 한편, “4건의 사업 모두가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밀접해 우선적으로 예산이 배정되어 편리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요청한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면 이반성면 진안마을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 문산 갈곡~진성 구천 간 굴곡도로 개량, 초전 들말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