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신체적 특성
여성의 신체적 특성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3.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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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관/진주 문산 땀 휘트니스 관장
 

다이어트와 근육의 상관관계는 여성의 신체구조를 알고 있다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여성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0~25%정도(남성은 13~18%)인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활동량이 부족하고, 또한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지방이 남성에 비해서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에 비하여 근육 량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남성에 비해 근육 량이 월등하게 적고, 이는 곧 체력적인 차이는 물론 비만으로 직결되기 쉽다.
또한 근육 량이 부족한 여성은 조금만 힘든 일을 해도 쉽게 피로해지고, 체력적으로도 약해서 허우대만 멀쩡한 약골이 되기 쉽다.
이러한 신체적 차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쉽게 무기력해지며, 자포자기 상태가 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비만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여성도 근력운동을 통해 근력을 증신 시키면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매와 함께 남성 못지 않은 근력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근육량이 많은 여성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활동 할 때 동작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때문에 근육이 움직이면서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인데, TV브라운관이 크고 넓으면 전기를 많이 소비하듯이, 근육 량이 많으면 그만큼 열량을 많이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유리하다.
때문에 근육량이 부족한 여성은 그만큼 사용에너지도 적어지게 되고, 그만큼 기초 대사 량이 낮아져 섭취한 음식들이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이 감소되어, 그만큼 체지방으로 쌓여지게 되는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래서 여성이 남성보다 비만률 면에서 높은 것이다. 근력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을 증대 시키면, 기초 대사 량이 증가되어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신체가 만들어 지는 것이고, 때문에 요요현상의 부작용도 그만큼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날씬한 몸매와 더불어 건강미 넘치는 신체 라인을 만들어 준다.
비슷한 골격을 가진 A(근력운동과 다이어트 병행)와 B(운동 안함)이 있다고 가정을 할 때
근력운동을 실시하는 여성 A는 체중이 52kg이고, 체지방 율은 15%이다.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 B는 체중이 48kg으로 적게 나가지만 체지방 율이 28%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A(52kg)가 적게 나가는 B(48kg)보다 뚱뚱해 보일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육안으로 볼 때는 여성A가 날씬해 보이고 탄력 있어 보인다. 이유는 근육은 지방에 비해서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부피에서 볼 때 지방보다 부피가 작으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근육 량이 많은 A가 슬림해 보이고, 날씬해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체지방이 적은 A가 허리도 얇아서 전체적인 몸매의 라인이 살아있고, 때문에 외적인 측면이나 옷을 입는 코디적인 측면에서도 A가 B에 비해 더욱더 매력 있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때문에 다이어트의 결과는 체중계 보다는 줄자와 체지방 비율로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헬스클럽에 체지방 측정 기구를 이용하거나, 그러지 못하는 경우에는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체지방을 측정해주고 있으니 보건소를 이용해서 정기적으로 체지방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근육 량이 증가되면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빠져 나간 부위를 채워주어 탄탄한 신체를 만들어 주며, 특히 몸매 라인과 볼륨미를 형성해주어 균형 있고 볼륨 있는 신체를 만들어 준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에게 있어서 근력운동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운동이며, 때문에 다이어트를 계획 하고 있다면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 (무산소 운동) 을 병행해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너무 유산소 운동에만 치중 하거나 아니면 단순체중에만 신경을 쓰면서 운동 하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때마다 위의 내용을 근거로 설명을 해드린다.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식단관리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이 조합된 운동 계획을 세워서 효과적인 몸매 관리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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