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차기의장 내달 선출
김해시의회 차기의장 내달 선출
  • 뉴시스
  • 승인 2011.08.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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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 재판 중 배정환 의장 사퇴

토석채취 업체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중인 배정환(51) 김해시의회 의장이 30일 의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누가 차기의장이 될지 관심이다.

김해시의회 차기의장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는 3선인 제경록(56·한), 재선인 조일현(54·한), 배병돌(55·민노), 김홍진(52·한), 박현수(59·여·국참), 하선영(47·여·한), 차재환(62·민주) 의원이다.
이 중 한나라당은 제경록, 조일현 의원이 야권에서는 배병돌 의원이 유력하게 물망에 올라 있다.
제경록 의원은 지난 의장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는데 "의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의장선거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조일현 의원은 현재 부의장 자격으로 의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등 차기 후보이다.
민노당 배병돌 의원은 "기회가 온다면 의장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는 입장이다.
나머지 의원들도 물밑에서 의장 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해시의회(21명)는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8명, 민노당 1명, 참여당 1명 등인데 민주당 출신 배 전 의장이 빠져 여·야가 10대10이다.
의장 선출은 후보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공영주 의회사무국장은 "내달 16~26일 임시회가 열릴 예정인데 이 기간 차기의장이 선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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