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주 공천되면 불출마, 낙천되면 출마하겠다
정리주 공천되면 불출마, 낙천되면 출마하겠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4.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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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용 도의원 정리주 예비후보 지지 선언 파장

▲ 김백용 무소속 경남도의원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주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도의원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백용 무소속 경남도의원(진주 3선거구)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주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도의원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정리주 예비후보가 공천이 되면 도의원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고 낙천되면 출마할 것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김백용 도의원의 선택에 따라 진주3지구 도의원 선거구는 새누리당이 만약 정리주 예비후보를 공천하면 공천이 곧 당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정리주 후보가 공천이 되지 않으면 새누리당 공천후보와 김백용 현 의원간에 본선 경합이 예상된다.

김백용 의원의 이날 회견은 무소속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중 한명을 지지한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진주 제3선거구에는 새누리당에서 정리주 예비후보를 비롯하여 강민국 홍준표 도지사 전 비서실장, 유계현 전 진주시의회 의장, 박중선 동경건설 대표 등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정리주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진주시민의 선택으로 진주시의원으로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동네 지역 내 소외계층과 약자를 위해 몸으로 부딪치며 발로 뛰는 생활정치를 했다”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하고 진주시민과 동진주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선진화된 농촌경영시스템 등의 도입을 통해 동부 5개면 성장과 발전을 위하고 교통, 환경, 교육 분야의 예산확보 및 정책개발 등 진주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뛸 것이며 진주의료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약으로 심판 받기보다는 실천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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