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의원 사천만 어업피해 실태조사
강기갑 의원 사천만 어업피해 실태조사
  • 사천/최인생 기자
  • 승인 2011.08.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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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강댐 방류 피해지역 서포면 일대 시찰

 
강기갑(사진·민주노동당·사천) 의원이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일대의 어업피해 현장 시찰에 나섰다.
강 의원은 31일 오후 3시 사천시 서포면 일대에서 지속적인 남강댐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시찰에는 국토해양부 관계자를 비롯, 수자원공사 보상팀장 및 남강댐 운영팀장, 사천시청 관계자와 피해 어민들이 참여했으며 현장시찰이 끝난 뒤 서포면사무소에서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진주지역의 홍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정부에서 1969년도에 남강댐을 건설, 사천만 쪽으로 방류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사천만 어민들이 엄청난 어업피해를 입고 있다”며 “황금어장이었던 사천만에 담수가 유입되면서 어장이 황폐화되고 어패류는 매년 폐사하는 등 피해가 극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난 7월 태풍으로 사천만 바지락 양식장이 집단 폐사 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진주에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남강댐이 건설되었지만 그로 인해 사천은 매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국가 정책적으로 사천이 납득할 만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당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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