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OP10 취업중심 대학으로 도약하자
전국 TOP10 취업중심 대학으로 도약하자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4.04.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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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장호익 총장

 
1991년 양산시 명곡로에 양산전문대학으로 개교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그 동안 지역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 2만7913명을 배출하는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 양산전문대학에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장 총장은 2020년까지 전국 TOP10의 취업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교 장기발전 계획인‘VISION 2020’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역점 3대 정책(교육 역량강화, 취업 역량강화, 글로벌 역량강화)과 세부과제 9개, 실천계획 100개를 매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게다가 동원과기대는 고등직업교육평가 인증원으로부터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대학’으로 평가 받아 교육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과정을 산업현장맞춤형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실용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역량우수대학사업과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으로 히트펌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인력의 전문성교육을 위해 간호과 4년제로 학제변경을 승인 받았으며 부산,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정비과를 신설했다.
국가 및 사회와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참 지성인을 키워낼 줄 아는 교육인이 되고 싶다는 장 총장은 오늘도 학생들에게 전문지식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직업교육을 통해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고 인정받는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음은 장호익 총장과의 일문일답.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의 주요 연혁은
▲1991년 3월 양산전문대학으로 개교, 2012년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 에너지 인력양성사업대학으로 선정,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으로 인증, 2013년에는 간호학과가 4년째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간호과 졸업생 39명 전원이 국과고시에 합격하는 겹경사가 있었다.

-양산전문대학에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게 된 이유는
▲우리대학 장기발전계획인 ‘VISION 2020’의 수립으로 2020년까지 전국 Top10 취업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의지로 학교 관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교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또 유능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해 세계 곳곳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자 하는 강력한 신념과 확고한 의지도 있었다.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며 역량을 갖춘 과학기술 우수인재 양성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교명에 담았다.

-교명을 변경하고 난 후 달라진 점은
▲국제사회를 무대로 미래 지형적 글로벌 대학으로 위상을 세우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배출하고자 한다.
지난해 수시·정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255명에 4757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교명을 바꾼 올해에는 1148명 모집에 1209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년대비 1.6 대 1의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항공정비과는 9.2 대 1, 간호학과는 12.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기발전 계획인 ‘VISION 2020’ 설명하자면

▲지난 2010년 개교 20주년을 맞아 학교 장기 발전계획으로 VISION 2020 를 수립해 3대 추진정책과 세부과제9개, 실천과제 100개를 매년 단계별로 실천, 정부의 전문특성화 정책과 정확히 일치하며 2020년까지 전국 TOP10 의 취업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세운 계획이다.

-3대 추진정책은 무엇인가  
▲첫째, 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직업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강화된 인성교육을 통한 취업마인드 및 기업가 정신을 확립한다. 둘째,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정책의 변화(체질개선)와 교용 친화적 대학운영(취업, 창업)을 실천한다. 셋째,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어학교육 강화와 자매대학 교류 활성화 및 고용 친화적 국제교류 추진에 역점을 두고 실천 할 것이다.

 -지방대학으로써 어려운 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모집의 어려움과 기업 또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어 졸업생의 직업선택 제한 및 대학교육의 본질적인 평가보다는 학생수급에 중점을 둔 대학평가 제도 등으로 지역대학의 역할과 그 기능이 고사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의 해결 방안은
▲지방대학의 경쟁력은 ‘대학의 지역화(Localization)’이다.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분석하고 파악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공급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학은 지역 산업현장의 특색에 맞는 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하고 실용학문 위주로 교육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위기 상황에서 생존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양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전경.

-학생들의 활약을 소개하자면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학생 빵·과자 경연대회에서 대회 최초로 대상 수상을 5회 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인 대통령상에 호텔관광과 박인수 학생이 수상했었다. 재활스포츠과는 전국 대학생 해부학 경시대회에 33개의 참가대학 중 유일하게 전문대학으로 참가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나
▲‘인성과 진로’라는 교육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관과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인사도 잘하고 모든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서 권장과 클린캠퍼스 조성 등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또 올바른 인성과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는 인재로 양성하는데 주력 하고 있다.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우리대학의 교육은 인간, 진리, 봉사에 근간을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 최근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평가 및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사업에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학점 및 스펙도 중요하지만 좋은 인성을 겸비해 꿈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비상(飛上)하는 학생들이 되어줄 것을 늘 당부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에게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우수학과 및 신설학과는 어떤 것이 있나
▲3년제 학과인 안경광학과와 간호과는 최첨단 실습장비 및 실습실과 우수한 교수진의 체계적 교육을 통해 안경광학과 졸업생들은 2012년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부산, 울산, 경남의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100% 합격을 달성했다. 또한 간호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현장실사를 통해 내년 신입생부터 수업연한 4년제 지정을 받았다. 올해 간호과 제 1회 졸업생들 39명 전원 간호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 인근 대학병원 및 주요병원에 전원 취업했다.
올해 신설된 항공정비과는 부산, 울산, 양산지역의 유일한 항공 관련 특성화 학과로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해·육군의 항공 관련 군경력을 쌓아 항공 관련업체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항공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 자동차과, 냉동공조설비과, 호텔조리과 등 많은 학과들이 지역사회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기술인을 양성·배출하고 있다.

-최근 4개국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후 성과는
▲지난 11월에 글로벌역량강화와 국제학생교류 확대를 위해 자매대학인 한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의 고등교육 현황과 발전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에 일본도 출산율 감소로 대학환경의 어려움을 먼저 경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노인의 비율이 높아짐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놓인 한국과 일본의 고등교육기관 또한 평생학습을 위한 능동적 사고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과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의 국제학생교류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제학술세미나에서 4개국의 자매대학과 공동선언문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각 대학 상호간 학생교류를 위해 활발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교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시대변화에 선도하는 공부하는 대학, 실력있는 대학, 다니고 싶은 대학, 취업이 최강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현실적 책무와 교유적 사명감을 다할 것이다. 양산/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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