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경선 중립위반 본보가 감시합니다
국회의원 경선 중립위반 본보가 감시합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4.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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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읍·면·동 지역기자 본격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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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나 측근들이 보이지 않게 특정후보 운동 여부
후보가 국회의원의 이름을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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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본지 지역기자들이 진주시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새누리당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는지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갑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작업의 일환으로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국회의원들의 중립의무에도 국회의원들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당내 경선에 개입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재경·박대출 의원이 실제 중립을 지키고 있는지의 여부를 진주시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기자들이 감시하도록 했습니다. 본지는 진주시의 33개 읍·면·동에 지역기자가 임명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박대출 의원은 자신은 새누리당의 대변인으로서 당내 모든 경선에서 엄정중립을 지킬 것을 선언한 바 있으며 경선에서 진주갑 지구당의 주요 당직자나 자신의 측근들이 당의 이름이나 자신의 이름을 팔아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사례가 있으면 감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함께 각종 경선에서 후보들도 "마치 박대출의원이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박대출의 이름을 팔아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가 있으면 감시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본지 지역기자들의 감시활동은 △각 지구당의 주요당직자들이 국회의원의 이름을 팔아 당원들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행위 △특정 후보가 국회의원이 자신을 지지한다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행위 △국회의원의 주요 측근들이 특정후보의 선거 캠프에 간여하며 활동하는 행위 등입니다.

시민들은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의 이름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가 있으면 경남도민신문 본사나 진주시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기자들에게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반사례가 발견되면 엄격한 검증을 거쳐 본지에 보도해 중립을 위반한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경남도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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