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성희롱 비호 정당”
“한나라당은 성희롱 비호 정당”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1.09.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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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연대 강용석 의원 제명안 부결 규탄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 제명안 부결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경남여성연대는 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된 강용석 의원 제명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에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은 18대 국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남여성연대는 이어 “지금까지 수차례 성희롱, 성추행 국회의원을 비호해 온 한나라당은 강 의원 부결을 통해 ‘성희롱 정당’임을 스스로 천명한 것”이라며 “나아가 여성에 대한 성폭력 발언을 노골적으로 자행한 의원에 대해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으로 헌정사상 최악의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경남여성연대는 강용석 의원의 자진 사퇴와 18대 국회의 대국민 사과를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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