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본선 링에는 내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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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우기자
  • 승인 2014.04.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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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진주 창원 김해시장 후보 오늘 경선

낮은 투표율 변수…각 후보진영 승리 장담



세월호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던 새누리당 경남도내 지방선거 경선일정이 재개돼 29일 진주시장과 창원시장, 김해시장 등 3개지역 경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시장 후보로 누가 정해질지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경선일정 연기와 세월호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른 착 가라앉은 선거 분위기로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의 낮은 투표율이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환경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하면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창희 현 시장과 강경훈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김성택 전 의령부군수가 맞붙은 진주시장 후보 경선은 이 시장에 맞서 김권수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강경훈 후보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김성택 후보의 선전 여부가 관심거리이다.

이 시장측은 지난 4년간의 괄목한만한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여론은 물론 당원 지지에서도 크게 앞선다며 압승을 장담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강경훈 후보측은 김권수 후보와의 단일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택 후보측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진주시장 경선은 여론조사에서 어느 후보가 이길지, 만약 여론조사에서 큰 변별력이 없으면 당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경선일을 앞두고 터진 흑색선전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당원이 참여하는 진주시장 경선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강당에서 실시된다. 기호는 1번 이창희, 3번 김성택, 4번 강경훈으로 정해졌다. 2번은 단일화로 사퇴한 김권수 후보의 기호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배한성 전 창원시장이 경쟁하고 있는 창원시장 후보 경선은 반 안상수 단일후보로 나선 배 후보가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이끌어 낼지가 승부를 가르는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지역 정가는 안 후보가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소 앞서 왔으나 배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이후 급격하게 추격함에 따라 결과를 알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안상수 후보측은 중앙 정치권에서 요직을 지낸 안 후보에 대한 지역발전 기대감이 크고 여론에서도 앞서 있는만큼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배한성 후보측은 지역 국회의원의 지지로 당원투표에서 여론의 열세를 만회하면서 승리가 가능하다는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창원시장 경선 투표 시각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호는 안상수 후보가 1번, 배한성 후보가 2번이다. 후보자는 당원투표, 여론조사결과를 합산한다.

임용택 전 시의회의장과 이만기 인제대 교수,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정권 전 국회의원, 정용상 전 도의회 부의장(기호순) 등 5명의 후보가 격돌하는 김해시장 경선은 각 후보진영이 서로 본선행을 장담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는 김해체육관에서 당원 50%, 시민선거인단 50% 투표로 정해지며,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난 후 바로 시작돼 이날 밤 9시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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