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부양책 발표·한은 금리 결정
8월 한 달간 냉·온탕을 오가며 출렁였던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히 글로벌 증시를 덮고 있지만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진한 미 경제지표들은 정부의 정책적 대응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큼 규모가 크거나 새로운 내용이 들어가기 어려운 데다 여전히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치적 지형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정치권 갈등을 표면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금통위나 옵션 만기일의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친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8월 물가가 5.3%라는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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