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창희·창원 안상수·김해 김정권
진주 이창희·창원 안상수·김해 김정권
  • 강정배·김영우·김해/이봉우기자
  • 승인 2014.04.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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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3곳 최종 확정

▲ 이창희 새누리당 진주시장 공천자
사천 통영 고성 하동 오늘 경선 공천자 확정
 

새누리당 진주시장 후보에 이창희 현 시장, 창원시장 후보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김해시장 후보에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29일 진주와 창원 김해 등 3개 시지역 단체장 공천자 확정을 위한 경선을 갖고 기초단체장 공천자를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도당은 30일에는 사천 통영 고성 하동 등 4개지역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다.
이날 경남과기대에서 열린 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여론조사 지지율과 당원 투표 합산 결과 총 유효투표수 3770표 가운데 이창희 현 시장이 2016표(53.47%)를 얻어 1227표(32.54%)를 얻은 강경훈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527표(13.97%)를 얻은 김성택 전 의령부군수를 누르고 새누리당 진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당원투표에서는 이 시장이 982표(51.84%), 강 부위원장이 650표(34.31%), 김 전 부군수가 253표(13.35%)를 각각 얻었으며, 여론조사에서는 이 시장이 54.86%(1034표), 강 부위원장이 30.61%(577표), 김 전 부군수가 14.53%(274표)를 각각 얻었다. 이날 투표는 전체 2639명의 당원 가운데 1894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 71.7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창희 현 시장과 통합진보당 강수동 전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장, 무소속 강갑중 전 도의원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창희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4년간 대기업 유치와 악성부채 1000억원 이상을 갚는 등 힘든 결단을 강행하면서도 오히려 복지는 확대하는 등의 시정성과를 평가해서 진주시민과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이창희를 선택해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 압승해 진주시민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안상수 새누리당 창원시장 공천자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로는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배한성 전 창원시장을 누르고 공천자로 결정됐다.

이날 새누리당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됐는데 당원투표에서는 안상수 후보는 1631표(54.95%)를 얻어 배한성 후보 1512표(45.05%) 보다 119표(9.9%)를 앞섰다. 총 투표수에서는 안상수 후보가 3358표를 얻어 상대 후보인 배한성 후보 2928표보다 430표 앞섰다.

이날 창원시장 후보 경선 투표에는 창원지역 전체 선거인단 6397명 중 49.27%인 31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안상수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본선에 압승을 거둬 더 큰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안상수 전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허성무 전 도 정무부지사, 무소속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간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자
김해시장 경선에서는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당원(1795명)과 국민선거인(1795명) 동수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치러진 이날 경선에서 김 전 의원은 전체 투표 2368표 가운데 725표(30.6%)를 얻었다.

정용상 전 도의원(468표), 이만기 인제대 교수(462표),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407표),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30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김정권 후보는 소감에서 “시민들과 당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전한 뒤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서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는 각오를 밝히면서 “시민이 안전한 도시, 새로운 산업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조되는 김해를 만들겠다” 고 했다.

한편 진주시 도의원 경선에서는 1선거구는 양해영(312표) 현 도의원이 유경숙(193표) 법학박사를 120여표차로 제쳤으며, 3선거구는 강민국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211표를 얻어 유계현(177표) 시의회의장과 정리주(103표) 시의원, 박중선 동경건설 대표를 제치고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됐다.  4선거구는 김진부 전 도의원이 283표를 얻어 심규환(135표) 현 도의원과 박진규(67표)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됐다.

진주시의원 경선에서는 가선거구는 정영재 해동건설 대표와 조규석 현 시의원이, 나선거구는 조현신 전 시의원과 한영운 경남 도시디자인위원회 전문위원, 박미경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다선거구는 심현보, 박성도 현 시의원이 확정됐다.

마선거구는 이인기 현 시의원과 정철규 전 시의원이, 사선거구는 신정호 현 시의원과 김홍규 새누리당 진주시을 중앙위원회 사무국장이 각각 공천자로 확정됐다. 강정배·김영우·김해/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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