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으로 떠나보자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으로 떠나보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05.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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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일주도로 아름다운 풍광 자랑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움집들이 설치돼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1353에 위치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국내 유일 청동기시대 최대 유적지로 상설전시장에는 5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입체 영상관, 야외전시장, 수변 휴게공원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은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양호 일주도로에 자리잡고 있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시원한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면서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역사, 문화의 산 교육장인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과 천혜의 관광자원인 진양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국내 청동기시대 최대 유적지
2009년 6월 문을 연 청동기문화박물관은 대평면과 인근 지역에서 출토된 진품 유물 500여점이 전시된 상설전시장을 비롯해 입체 영상관, 야외전시장, 수변 휴게공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

건물 1층에 들어서면 청동기시대 대평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이 담긴 3D 입체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관이 있다.
2층 전시실에는 청동기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무문토기, 무기류인 석검과 석촉, 석관묘, 대평의 옥이 전시돼 있고 당시 대평마을 축소모형도 만들어져 있다.

박물관 밖으로 나가면 학계의 자문을 거친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움집과 목책, 무덤군이 전시돼 있으며 움집 내부에 발굴 당시 모습과 생활모습이 재현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대평지역은 남강댐 개량사업 추진과정에서 367만㎡에 이르는 수몰예정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1995년 본격적인 발굴이 이뤄지면서 1만20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고 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청동기전문박물관이 지어졌다.

관람시간은 3월부터 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부터 다음 해 2월은 1시간 이른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박물관 주변에 식당이 없어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필기도구, 사진기를 준비하면 현장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은 500원이다. 보호자를 동반한 6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및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교통편 및 자세한 관람안내는 홈페이지(www.jbm.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5-749-2518)로 문의하면 된다.

◆진양호 일주도로 아름다운 경관 자랑
청동기박물관은 진양호 일주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박물관 관람과 함께 진양호 주변 아름다운 풍광도 만끽할 수 있다.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 형성된 서부 경남의 유일한 인공 호수인 진양호는 고도 진주의 자랑거리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진주시 내동면과 대평면, 산청군까지 이어지는 진양호 일주도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전거나 차를 타고 감상해 볼 수 도 있다. 한송학기자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뒤로 진양호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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