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민국 경남도의원(진주3선거구) 후보가 15일 오후 2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의 구태선거를 전면 부정하며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 후보는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겠다 ▲선거 유세지원단을 만들지 않겠다 ▲유권자와의 일대일 대면선거, 운동화 선거를 하겠 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따로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계파와 조직, 세몰이용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고 저와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캠프운영의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진정성을 담아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나홀로 유세를 하고 선거기간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기간이기도 한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겠다"면서 "지역의 모든 유권자와 만나 보겠다는 각오로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한분 한분의 소리와 마음을 담아 선거공약을 구체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대참사에서도 보듯이 썩어있는 이 사회구조의 대개혁은 선거혁명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제가 가는 길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이상향에 치우친 것이 아니냐고 비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저는 새롭고 깨끗한 정치실험을 위해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