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 후보 왜 이러나
하동군수 후보 왜 이러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5.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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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을/제2사회부국장(하동주재)

 
하동군은 역대 새누리당 후보가 공천만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이제껕 성립되어 왔으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새누리당 군수후보 무공천, 도내 군수후보 중 재산이 무려 263여억원으로 최고의 재산가, 도내 시장.군수 후보자 최다 8명으로 하동군이 영광스럽게도 3관왕을 차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린다.

하동군은 지리산, 섬진강, 바다가 어우러진 살기좋은 고장 가고싶은 곳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이나 매년 계절관계없이 관광객이 하동을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유행 군수가 3선을 끝으로 일찌감치 군수를 꿈꾸는 사람이 많은 것 또 한 사실이나 이렇게 무질서하고 납립된 선거풍토는 예전에 보지 못했다.

본 기자가 직업상 약 30여년 전부터 선거관련 업무에 종사해 보지만 이번 선거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모든것이 내탓이라 생각하고 너 죽고 나 살자가 아닌 너 살고 나도 함께 같이 살자는 생각은 어떨런지 감히 후보자들에게 묻고 싶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과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
요즘 하동에는 온같 루머가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다.
전략 공천에서 부터 향음제공, 금전살포 등 입에 담기 실은 각종 루머가 하동을 멍들게 하고 있다.

군수후보가 날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께 여상규의원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내천 계획을 이미 밝힌바 있다.
그러나 모 후보를 내천시 타 후보들이 이에 동의하고 군수후보직을 사퇴할 후보가 있으며 내천자를 적극적으로 밀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여상규 의원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다대수 군민들은 시나리오에 불과한 사고라고 이미 많은 군민들은 점쳐지고 있다.

이렇듯 무공천에 대한 결과에 대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이 또한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인다.

따라서 사법기관에서 철저하게 조기 수사와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무질서를 기본이 바로선 하동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하동군은 군수후보 8명을 비롯해 도의원후보 3명, 기초의원 20명(비례대표 포함) 등 31명이 출사표를 던져 금전 수수를 비롯해 향음제공 등 자유로운 군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의심스럽다.

지난날 하동 금오농협장 선거와 관련 금픔수수 등 이유로 17명이 벌금형을 받은바 있다.선거는 한시적이고 삶은 영원한데 순간 실수로 이웃간에 담을 쌓고 사는 모습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이번 군수선거와 관련 7건의 선거사범이 적발돼 사법기관에서 수사중인 것으로 보아 선거가 끝나면 고소고발, 재 선거 운운 등 휴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조유행 군수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은 예전에 몰랐다.

군수후보자들은 하동발전을 위하고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어 잘 사는 하동만들기에 적임자라 강조하고 있지만 하동군의 최대 현안이 갈사만개발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누구가 군수가 되든 초심을 잃지 않고 승자에게는 축배의 잔을 패자에게는 위로의 잔을 들 수 있는 풍토를 조성 화합된 군정을 이끌기 바라며 서로 용서하고 포용하는 성숙된 군민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이동을 국장(하동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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