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이 창립 11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두바퀴 특별경륜’의 대상은 이명현 선수가 차지했다.
이명현 선수는 이날 폭발적인 선행력을 과시하며 한바퀴 반을 남기고 선행에 나서 끝까지 1위를 유지했다.
2위와 3위는 최순영 선수와 송경방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승부는 2010년 그랑프리 경륜 대상의 송경방 선수와 2011 상반기 네티즌배 대상의 최순영 선수, 올해 4회 대상경륜 우승을 차지한 이명현 선수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해팀에서는 황순철 선수와 이현구, 김종력 선수 등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객관적인 평가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였다.
우수급과 선발급 우승은 송대호 선수와 이인섭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명현 선수는 “생각지도 못한 대상경주 3연승까지 하게 됐고, 창원에서 첫 대상경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더구나 경기장을 꽉 채운 고객들 앞에서 경기를 펼쳐 더 없이 행복했다. 경륜은 타이밍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좋은 타이밍에 승부를 걸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경륜이 끝난 후 마티즈 승용차와 김치냉장고 3대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어져 추석연휴를 앞둔 지역 경륜팬들의 성원에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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