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후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두고 공방
양산시장 후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두고 공방
  • 양산/차진형ㆍ안철이 기자
  • 승인 2014.05.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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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나동연 "특정계층에 혜택 표풀리즘"

새정연 김일권 "충분한 검토로 실행 가능"

양산시장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 후보측이 김 후보가 제시한 경부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나 후보는 고속도록 통행료 무료화 공약은 시행할 법률근거가 없으며 도시철도 및 버스 이용자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반서민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또한 자가용을 가진 특정계층에게 특혜를 주겠다는 포플리즘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후보측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공약을 발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는 KNN 방송에서 추최하는 양산시장 후보 토론회 참석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나동연 후보는 26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을 조기개통 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내놓았다. 나 후보는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인 양산선(부산 노포동~ 양산 북정동)을 2019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양산선의 사업비는 6000여억원(국비 60%, 지방비 40%)으로 경남도와 부산시, 양산시 동면 사송보금자리 주택 건설을 추진중인 LH가 각각 4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하고 양산시가 연간 200억원씩 총 1천 20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은 모두 7개역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나 후보는 KNN 방송 주최 양산시장 후보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미 선관위 주관으로 부산 MBC방송과 지역신문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였으며 이로 인해 시민 등이 충분한 후보 검증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보다는 단순히 선거 전략상의 이유로 토론회 참석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참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나 후보에게 ▲석계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상북 주민들과의 마찰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하지 못한 것에 대한 웅상주민들의 분노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를 하지 못해 원도심의 질타 ▲ 임기 내 인구 35만을 만들어 내겠다던 실패 공약 등에 대해 확실한 입장과 해명을 KNN 토론회에서 밝혀달라고 나 후보에게 촉구했다. 양산/차진형ㆍ안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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