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막 올려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막 올려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5.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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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체급 383마리 싸움소 출전 역대 최대 규모
▲ 의령군 민속소싸움대회가 의령읍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에서 소싸움대회 최고 싸움소가 몰려왔으며, 이날 일출과 범서의 격돌로 시작되어 6일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의령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싸움대회가 전국 소싸움대회를 통 털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제27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지난 28일 의령읍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제4회 의병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민속소싸움대회에는 역대 전국 어느 대회보다 많은 383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한 가운데 우주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아픔을 같이 하는 뜻에서 노란 추모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소태백 57두, 대태백 73두, 소한강 62두, 대한강 68두, 소백두 64두, 대백두 59두 등 소싸움 역사상 가장 많은 싸움소가 출전하는 대회로 기록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28일 오전 계체 및 조 추첨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부터 6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가 시작돼 6월 2일까지 매일 소싸움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싸움소를 망라해 체급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주최 측은 관람객들에게 송아지 3마리, 자전거,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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