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0% 증가, 113ha· 예상 생산량 10% 증가
의령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봄배추가 3년 연속 대만으로 수출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 봄배추는 29일부터 6월 초순까지 컨테이너 70대 물량(약 1190여 t)을 대만에 수출하고 이는 전년에 비해 690여t이 늘어난 것로 밝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봄배추 가격은 1박스(17㎏)당 4000원으로 현재 국내 가격과 대비해 40% 정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군은 배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이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현시점에 수출로 인한 배추 수급 조절이 가능해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배추 수출을 통해 의령군 농산물 해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국내 가격 안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수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