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봄배추 3년 연속 대만 수출
의령군 봄배추 3년 연속 대만 수출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5.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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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0% 증가, 113ha· 예상 생산량 10% 증가
▲ 의령군 관내 농가는 봄배추를 대만수출물량을 맞추기 위하여 더운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봄배추를 수출박스에 담고 있다.

의령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봄배추가 3년 연속 대만으로 수출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 봄배추는 29일부터 6월 초순까지 컨테이너 70대 물량(약 1190여 t)을 대만에 수출하고 이는 전년에 비해 690여t이 늘어난 것로 밝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봄배추 가격은 1박스(17㎏)당 4000원으로 현재 국내 가격과 대비해 4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의령지역의 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13ha이며, 작황이 좋아 예상 생산량은 10%정도 증가된 7000여t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군은 배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이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현시점에 수출로 인한 배추 수급 조절이 가능해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배추 수출을 통해 의령군 농산물 해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국내 가격 안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수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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