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자신의 눈에 들보를 볼 줄 알아야"
권정호 "자신의 눈에 들보를 볼 줄 알아야"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05.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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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유세 "경남교육 제대로 세우겠다"
▲ 권정호 교육감 후보는 29일 진주 경상대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정호 경남교육감 후보는 29일 '권 후보 캠프 측에서 진주외고 유가족 시위와 관련된 사진을 언론사에 제공한 것에 대해 진실을 밝혀라'고 요구한 고영진 후보에 대해 "남의 눈에 티를 보지 말고 자신의 눈에 들보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권 후보는 논평을 통해 "창원 정우상가 노상에서 소복 단장을 한 채 1인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확인한 결과 진주외고 학교폭력 사고로 사망한 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의 억울한 죽음과 진상조사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소복 차림의 여인은 지난 4월11일 숨진 학생의 어머니이며 현수막에는 '고영진 교육감님! 진주외고 학생사고로 죽은 내 아이는 왜 돌보지 않으셨나요'라고 적혀 있다"며 "현장을 목격한 행인들이 다가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울음을 함께 터트리며 위로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 학생 어머니의 1인 시위와 관련해 일부 지역신문사 등에서 사진 및 자료를 요청하는 문의가 선대위에 쇄도해 선거사무원이 도민의 알 권리 제공과 취재 편의를 위해 사진물을 송고한 바 있다"며 "이는 통상적인 선거업무로서 선거법을 어겼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이날 진주지역을 방문해 경상대앞과 자유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자신이 경남교육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면 지지를 호소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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