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친환경 오메가쌀 생산단지 벼 첫 수확
진주 친환경 오메가쌀 생산단지 벼 첫 수확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09.0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 미질 생산 진주농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 진주시가 조성한 미천 친환경 살 생산단지에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진주시가 지역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쌀(일명 오메가쌀) 생산사업이 수확을 마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친환경쌀이 무사히 수확을 마치면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 쌀(오메가쌀)을 생산해 서울 등 대도시 백화점 등에 공급함으로써 진주의 농업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모델 육성을 위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천면 항양리에 35.4ha 규모(일미벼 34.7ha, 운광벼 0.7ha)의 친환경 쌀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한 결과 지난 3일 운광벼 0.7ha를 첫 수확했다.
시는 올해 환원순환농법을 도입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추진 중에 있으며 35.4ha중 운광벼 0.7ha는 지난 5월 8일에, 일미벼 34.7ha는 6월 12일에 모내기를 완료했다.
이번에 수확한 운광벼는 조생종으로서 냉해와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은 고급 품종으로 다른 품종보다 자라는 기간이 짧아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수확되는 햅쌀로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등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이 단지에서는 화학농약이 아닌 천연자재를 활용하여 제초하는 등 환원순환농법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안전하고 밥맛 좋은 친환경 쌀을 생산 판매해 농업인에게는 소득향상을,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대한 기술지도를 담당하는 정한택 박사(신안정밀 대표)는 “오메가 쌀로 불리는 이단지의 쌀 생산사업은 1차 수확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으면서 친환경 쌀 생산의 전범을 만든 것으로 자부한다”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 쌀을 생산한다는 각오로 농업인과 담당 공무원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진주시 한태영 과장은 “장마 대비 농작물 피해, 병해충 발생 등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내기 이후부터 9월 말까지 정밀예찰 계획을 세우고 현장 영농지도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