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장 방문 줄이어
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장 방문 줄이어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09.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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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관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찾아

▲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남궁 민 원장과 이창희 진주시장이 6일 진주시청에서 간담을 갖고 있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CEO들의 경남도와 진주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방기술품질관리원 최창곤 원장과 상급기관인 방위사업청 노대래 청장이 경남도를 방문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남궁 민 원장이 진주시를 방문해 김두관 도지사, 이창희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개발사업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방위사업청 노대래 청장은 국방기술품질원의 진주혁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도 차원에서 이전기관용 독신자 96명에 대한 숙소 지원과 가족동반 이주자용 사택 아파트 특별 분양, 가족동반 이주 유도와 조기정착을 위한 이주 공무원 배우자의 근무지 변경과 취업 알선, 자녀에 대한 희망학교 특별배정, 이주 정착금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관계 법령과 제도를 검토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방위산업 진흥에 따른 K2(흑표)전차의 전력화와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김 도지사는 도내 방위산업 협력업체가 전국의 92%을 차지하는 만큼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2012년도 K2전차 관련 예산 3000억원을 전액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 도지사와의 면담을 마친 노 방위사업청장은 오후 1시 창원소재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에서 경남도 정구창 경제통상국장과 방위사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노 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방위산업 진흥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면서, 방위산업체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남궁 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여건과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등 명품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조속하고 완전한 이전과 명품 사옥건설, 연관 산업의 유치 등 경남혁신도시 이전계획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남궁 민 원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진주에 정착하기 위해 경남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조선해양, 항공, 기계 산업 등과 연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지역의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진주시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5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 6일에는 국립경상대학교와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 지역 전략사업의 공동 발굴 및 협력 추진, 지역내 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앞서 지난 1일에는 김영부 LH 본사이전추진단장이, 지난달 31일에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진주시를 각각 방문해 이창희 진주시장과 혁신도시 기관이전과 관련한 간담을 갖는 등 최근들어 진주혁신도시에 입주할 기관 관계자들의 경남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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