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막판 표심 잡기 구슬땀
창원시장 선거, 막판 표심 잡기 구슬땀
  • 이주희기자
  • 승인 2014.06.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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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표 유세 동래 유권자 지지 호소
 
 

6·4전국동시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임박한 가운데 창원시장 후보 3명이 공약 발표 등 막바지 표심 잡기에 분주하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성무 후보는 2일 “당적을 뛰어넘는 시정을 하겠다”고 공약을 이같이 발표했다.

허 후보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히면서 “몇 날 며칠 불면의 밤을 보냈다. 오직 창원 시민만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그 결심을 보고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민주개혁세력의 유일한 창원시장 후보이지만 “(당선되면) 민주, 개혁세력, 야권 뿐 만 아니라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중도, 건강한 보수를 함께 아우르는 ‘레인보우 시민협치체’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시민의 정부인 ‘창원시민당’으로 시정을 꾸려 나갈 것도 공약으로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선거 분위기로 봐서 허 후보의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날 무소속 조영파 후보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창원지역 내 스파랜드(spa land) 건립, 시내버스 환승시간 연장하겠다”며 이같이 공약을 발표한 뒤 “40년 여오랜 경험을 갖춘 행정전문가로서 110만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 일간지의 편파적인 보도와 관련, 조 후보는 “이번 선거의 당·낙을 떠나서 공정하지 못하고 편파적인 보도를 한 언론사를 눈여겨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창원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큰 인물 큰 창원 기호 1번 안상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중앙정치를 마감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돌아온 나에게는 창원시장 출마를 결심한 뒤부터 기쁨과 즐거움의 연속이었다”며 “힘 있는 창원시장으로 당선되어 창원의 미래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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