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후보들 13일간 대장정 선택만 기다린다
도교육감 후보들 13일간 대장정 선택만 기다린다
  • 강정배기자
  • 승인 2014.06.0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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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호 "경남교육 백년대계를 세울 적임자"

 

 

 

 

 


 

 

고영진 "학부모 걱정 부담 더는 민생교육감"
 

 

 

 

 


 

 

박종훈 "모두가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들터"
 

 

 

 

 



경남도교육감 후보들이 13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유권자들의 선택만을 남겨 놓았다.

권정호 교육감 후보는 3일 오후 창원과 마산지역을 순회하며 최종 유세를 가졌다.

권 후보는 13일간의 짧고도 긴 여정을 마친다며 그동안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미쳐 챙기지 못한 일들이 많았다며 도민들의 용서를 구했다.

특히 그는 내일(4일) 하루의 선택만 남아 있다고 밝히면서 경남교육을 맡아 백년대계를 세울 적임자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번 선거는 무너진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고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아야 하는 명운이 걸린 선거라며 46년 교육 평생의 마지막을 경남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4일 오전 9시 고성군 하일면 하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고영진 교육감 후보는 오전에는 마산 어시장에 이어 김해 동상전통시장과 장유전통시장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에는 진해지역 순회와 함께 경화사장, 명서시장, 마산 불종거리에서 유세를 끝으로 모든 선거일정을 마무리했다.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낸 고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기간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사고를 걱정하는 학부모와 안전급식을 걱정하는 분들을 만났다고 설명하면서 안전한 교육환경과 학력향상, 진로문제를 가장 많이 걱정했었다며 선거기간 동안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이에 자신(고 후보)은 학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교육감이 되겠다고 전하면서 방사능과 농약없는 안전한 급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하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하면서 차별없는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 꿈과 끼,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실천에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 날 진주외고 동영상과 유포와 관련,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조사 및 수사를 의뢰했다.

박종훈 교육감 후보는 오전 진해 용원 어시장, 중앙시장을 순회한 뒤 경화장 순회 및 유세를 가진 후 마산 롯데마트 유세 및 시장 순회, 회산다리 유세 및 순회, 삼계농협, 코오롱 상가 유세, 명곡광장 유세 및 시장 순회, 정우상가 유세,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 및 순회, 정우상가 앞에서 64시간 교육대장정 마무리 인사로 선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박 후보는 이 날 ‘새로운 경남교육’ 박수받는 교육감이 되고 싶다며 340만 도민들에게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대해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성찰과 반성으로 출발을 하게 됐다며 교육감 선거마저 흑색선전, 인신공격, 색깔론으로 얼룩져 정책이 사라졌다는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자신(박 후보)은 진흙탕 싸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심으로 지난 1일부터 64시간 철야 교육대장정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지난 10년간 교육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 교육정책포럼을 이끌어 왔다며 꼴찌도 일등도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들겠다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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