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공정 개표 총력 쏟았다
선관위 공정 개표 총력 쏟았다
  • 김영우기자
  • 승인 2014.06.0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표 7단계 진행…투표지 분류기 사용

6·4지선 당락 윤곽이 밤 11시부터 새벽 2시쯤 드러난 가운데 도내 22개 개표장에서 실시된 개표는 ‘접수부~개함부~운영부~심사·집계부~위원검열석~기록·보고석~정리부’ 총 7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도 2002년 제3회 지선 때부터 도입돼 개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투표지 분류기’가 사용됐다.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후 총 7단계를 걸쳐 진행됐다.

가장 먼저 ‘접수부’에서 투표참관인과 함께 도착한 투표함 및 투표관계서류를 확인한 후 ‘개함부’에서 투표함 이상 유무를 개표참관인과 점검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투표용지를 투표함에서 꺼내 정리한 뒤 ‘운영부’로 인계됐다.

‘운영부’에서는 투표지 분류기를 통해 투표지를 자동으로 후보자 별로 분류한 뒤, 일정 매수별로 묶어 ‘심사·집계부’로 인계했다.

‘심사·집계부’는 정당과 후보자 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유·무효표로 구분하고 유효표는 다시 정당·후보자별로 구분해 최종 득표수에 합산한 후 ‘위원 검열석’에서 정당·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투표수를 검열한 뒤 위원장이 득표수를 공표하는 방식이다.

위원장이 공표한 개표상황은 ‘기록·보고석’에서 입력 보고한 후 개표결과를 언론사, 개표참관인에게 제공됐다.

마지막으로 ‘정리부’에서는 개표가 끝난 투표지를 투표구 또는 읍·면·동별로 구분하여 투표지 정리 보관 상자에 넣고 통합 봉인하면 모든 개표 절차가 마무리됐다. 김영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