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6·4지방선거 이 사람들이 변수였다
양산 6·4지방선거 이 사람들이 변수였다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4.06.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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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 도의원·이종희·이상걸·박대조 시의원 당선자
▲ 박인 도의원
▲ 이종희 시의원
▲ 이상걸 시의원
▲ 박대조 시의원

양산 6·4지방선거에 대해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현직 프리미엄을 깨고 당선된 새누리당 도의원 1명과 무소속 기초의원 1명, 그리고 지역에서 전혀 알려지지도 않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 2명이 당선돼 시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산 제3선거구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된 박인(새누리당·53)의원은 현직 도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내 이번선거에서 65.58% 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의원의 이번 당선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 3급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SNS 활동으로 자신을 알려왔던 계기가 크게 한 몫을 한 것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 나 선거구에 무소속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이종희(55) 후보는 여당의 현직 시의원을 제치고 당당히 당선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외 시민들을 더욱 놀라게 한 당선자는 새정연 이상걸(52), 박대조(41) 기초의원들이다.

양산지역은 여당의 텃밭으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구조가 성립돼 있다. 그러나 이 2명의 의원들에게는 예외였다.

사회복지사 업무를 하다 이번 선거에서 양산 라 선거구 기초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은 7파전에서 거대한 여당 의원 2명을 제치고 24.1%라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박 의원은 경남 산청 전화국에서 근무하다 마 선거구에 출마해 득표율 17.8%로 당선됐다. 그는 변변치 않은 선거사무실에 달랑 현수막 하나 내걸고 선거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로또 당첨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됐다. 양산/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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