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 창녕서 ‘양파 수확 봉사활동’ 펼쳐
경은, 창녕서 ‘양파 수확 봉사활동’ 펼쳐
  • 이주희기자
  • 승인 2014.06.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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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봉사대원 40여명

경남은행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침체된 양파 재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11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교덕 은행장과 창녕군 김상욱 부군수를 비롯해 경남은행 봉사대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양파 재배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5명씩 조를 이뤄 5170㎡(1564여평)에 달하는 양파밭에서 양파 수확·줄기 제거·크기별 분류 작업을 했다.

이와 함께 농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가 주인 임정섭씨는 “지난해 재고 물량이 많은 데다 올해 생산량도 만만찮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재배 농가의 의욕 저하가 가장 큰 근심이었는데 지역 농가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은행장은 “농민들로부터 직접 농가 사정을 들어보고 지역 농산물 소비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농촌 봉사활동과 농산물 수매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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