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지리적표시제 지자체 홍보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9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리적표시제 지자체 홍보비 지원사업은 지리적표시제 육성을 위해 업계, 지자체, 중앙정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의령을 비롯하여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

따라서 군은 지난 2011년 떡 분야 최초로 의령망개떡을 지리적표시 제 74호로 등록하였으며 이후 소포장 용기 개발, 「굳지 않는 떡」기술이전, 택배 유통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 및 가공품의 지리적표시를 등록·보호함으로써 지리적특산품의 품질향상, 지역특화산업으로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에 도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리적표시제 지자체 홍보비 지원사업을 통해 대도시의 각종 식품박람회 및 직판행사 등을 통해 의령망개떡 시식 및 판매활동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펼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