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업 빅뱅(Big Bang), 전국으로 확산
대학창업 빅뱅(Big Bang), 전국으로 확산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6.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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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16일 전국대학의 창업교육 및 지원인프라 등을 조사한 2014년 ‘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13.5),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13.9)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창업휴학제, 창업학과(전공), 창업특기생·창업동아리 등 창업친화적 학사운영이 전국 대학으로 확산·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휴학제”를 도입한 대학이 지난해 17개에서 올해는 80개로 대폭 증가했다. 대학 특성별로는 4년제 대학은 71개(28%), 전문대학은 9개(6%), 국공립대학은 21개(34%), 사립대학은 59개(17%)로 분포됐다.


또 학부과정에 “창업학과”를 도입한 대학도 20개 대학(21개 학과)로 지난해 대비 7개 대학(7개 학과가) 증가했으며“창업강좌”는 ‘올해 282개 대학에서 2561개 강좌가 운영 중이며,’지난해(135개 대학, 1051개) 대비 약 2.5배 증가했고, 수강인원은 ‘14년 12만4288명 학생이 수강한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창업동아리 등 창업경력 중심으로 선발하는 “창업특기생”은 ‘14년 13개 대학에서 229명을 선발했으며, ’13년(7개 대학 120명 선발) 대비 2배 증가,“창업학과가 개설된 대학원”도 ‘14년 14개 대학(16개 대학원) 24개 과정(석사과정 16개, 석사+박사과정 8개)으로 조사됐다.

미래 CEO를 꿈꾸며 활동 중인 “창업동아리 수”는 올해 2949개(2만9583명)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 1833개(2만2463명) 대비 60.9% 증가했다.
이러한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는 창업선도대학(21개)들이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든 창업선도대학(21개)에서 창업동아리가 활동 중이고, 학교당 평균 51.3개로서 기타 대학(학교당 9.8개)의 5배 수준이다.

중소기업청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창업친화적 학사제도가 대학생(청년)의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내 기업가센터·창업지원단 등 전담조직 설치·운영을 확대하여 대학교육 - 실전창업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대학 내외 자원을 활용한 투자, 보육·멘토링 등 연계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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