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1분기 대출금리하락 등 주택구입부담 완화
주택금융공사 1분기 대출금리하락 등 주택구입부담 완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6.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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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 주택 구입 쉬워져…대출금리 하락 등 영향

도시 근로자들의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HF)는 2014년 1/4분기말 기준 주택구입부담지수(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 이하 K-HAI·카이)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51.5로 전분기말(13년 4/4분기말) 대비 2.3p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도시근로자의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중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카이지수가 하락한 것은 전분기말과 아파트중간가격이 동일한(2억500만원)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하락(3.74%→3.69%)하고 가계소득은 증가(420만7000원 → 437만6000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인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 월급여 총액의 전국대비 지역별 환산비율을 이용해 산출한 중간가구소득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분기말 대비 주택구입부담 완화 지역별 카이지수를 살펴보면, 전분기말 대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구입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울산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택구입부담이 늘어났으나, 이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월평균 가계소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주택구입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 모든 아파트 면적에서 카이지수 하락했다.

지역별·아파트면적별로 살펴보면 전분기말과 비교해서 전국기준으로 카이지수가 모든 아파트면적에서 하락했다. 하락률은 ▲60㎡이하 아파트 2.5% ▲60㎡초과~85㎡이하 아파트 3.1% ▲85㎡초과~135㎡이하 아파트 2.8% ▲135㎡ 초과 아파트가 4.8%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모든 아파트 면적의 카이지수가 전국평균보다 더 높은 폭으로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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