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내달초 본격 대권행보
박근혜 전 대표 내달초 본격 대권행보
  • 뉴시스
  • 승인 2011.09.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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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부에 현재 비서실 확대한 사무실 개설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이르면 다음달 초 국회 외부에 현재의 비서실을 확대한 사무실을 따로 열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언론의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내에서 대권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표는 이르면 다음달 초 서울 여의도에 현재의 의원회관 비서실을 확대한 개념의 외부 사무실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다음달 8일 이후가 유력하다.
이와 함께 대외행보를 강화해 국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자신의 정책이나 소신을 발표할 기회도 자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장에 가서 국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가능한 한 자주 다니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뻔하다"며 "정치가 새롭게 변해야 하는데 실천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에도 대선 1년3개월여 전인 2006년 9월14일 여의도 엔빅스빌딩에 사무실을 마련, 유정복 전 의원 등을 상주시켜 대언론 업무를 맡겼다. 또 1달 후에는 정식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제부터 정책발표와 대국민 행보 등의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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