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비목
이름 모를 비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6.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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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나라사랑 보훈강사
 

전전 정권서부터 6.10, 6.15에 밀려 호국보훈 이란 말이 무색해져 버렸다고 느낀 것은 순전히 필자만의 잘못된 생각인지 모르겠다. 금년엔 특히 세월호 사태로 존재감이 더 상실해져 버린 것 같고 일부 세력들의 전략적 이용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이 난파선이 되어 떠내려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 아마 유월의 호국열령들이 이 산하 저 강에서 울고 있지 않을까 쓸쓸히!


지난해 필자는 파주 금촌 연천 전곡 가평 포천 일동 이동 등 영국군의 설마리 전투를 비롯한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유엔군들이 치열하게 격전을 치루며 목숨을 바쳐 이 땅의 자유를 지켜낸 현장을 돌아보았고 귀가길 에 다부동 기념탑에서 고객 숙여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피지도 못하고 쓰러져간 꽃봉오리들을 생각해 보았다. 까까머리 학도병에서 재일 의용군 까지 온몸으로 조국의 위기를 지켜내고 이름 모를 비목이 되어 이 산하 저 골짜기를 떠돌고 있을 영령들, 그들은 왜? 대한의 자식이었기 때문이었고 이역만리의 타국이지만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서였나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 출동한 해양경찰, 쑥밭으로 만들어 놓고도 도망 다니는 유병언과 골수 추종세력들 저놈들만 살고자 인간임을 거부한 파렴치범 인간말종 사탄의 자식들, 그들은 이 땅에 살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을 난도질한 말종들에게 극형이나 자자손손 영구 추방을 시켜야 한다고 감정이 격양됨은 치졸한 생각일까? 우리는 지금 김정은 일당의 예측불가능의 위협에 처해 있다. 엄청난 화생방, 핵, 미사일 등 가공할 무기개발만 앞세우고 오직 우리만을 적화통일의 목표로 세우고 있으니까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120KM, 170미리 자주포, 240미리 방사포, 사거리70KM인 프로그 미사일, 200~500KM급 스커드 미사일을 동시다발로 퍼붓는다면? 4200여대의 전차와 2200여대의 장갑차, 8600여문의 야포와 4800여문의 방사포로 그들 말대로 서울 불바다를 만든다는 것이 공갈로만 여길 것인가! 우리의 세배나 되는 잠수함전력을 굳이 시찰 독려 해대는 김정은의 속셈은 무엇인지 부족한 국방예산으로 효율적 억제전략은 잘 수립되고 있는가 참으로 머리가 부서지도록 우리는 고뇌 해야만 한다. 딱콩딱콩 하던 과거의 전쟁이 아닌 일시에 몰살당하고 초토화되는 현대전에서 군과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면 우리의 소중한 나라의 생명을 지켜내야 하겠다. 이 거룩한 유월의 영령들 앞에서! 사사건건 물고 뜯고 정쟁만 일삼는 정치인들의 대오각성을 바란다.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전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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