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신임 산청군수가 지난 1일 제45대 군수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 지역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허 군수는 이날 오전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산청이 되도록 민선 6기 산청군 슬로건을 ‘군민을 위한 행정 살기 좋은 산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허 군수는 이어 부자산청, 교육산청, 녹색산청, 관광산청을 달성하고 군민의 염원인 산청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600여 공무원과 함께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산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군수는 2일에는 군수실에서 각 부서별 담당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사업과 특수시책 등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2일과 3일 양일간 실시되는 이번 보고회는 기획감사실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생활지원실, 안전행정과, 재무과 등 실·과·소 직제순으로 실시됐으며, 군정 전반에 걸쳐 앞으로 산청군이 추진할 업무에 대해 실과장이 보고했다.

주요 보고사항은 군정 역점시책과 특수시책 등 총 245건으로 허기도 군수는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 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군정지표인 부자산청, 교육산청, 녹색산청, 관광산청과 연계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차 강조했다.

군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새로 취임한 허기도 군수가 앞으로의 군정방향을 설정하고 주요업무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향후 군정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정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