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시의회 만들어 집행부 견제할 터"
"강력한 시의회 만들어 집행부 견제할 터"
  • 김영우기자
  • 승인 2014.07.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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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보 진주시의회 의장 인터뷰
▲ 심현보 의장

"강력한 시의회가 되어 시민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시민의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현보 제7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의 다짐이다. 심 의장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시의회, 시민 중심의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의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의장이 된 소감은
▲이 모두는 동료의원들의 도움이며, 특히나 동료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영광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동료의원들과의 원만한 소통과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진주시가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력한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6대 시의회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회 본연의 책무를 제대로 수행했는가 하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7대 시의회 전반기는 의회의 위상을 재정립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으로서 진주시의 주요현안은 어떤 것을 보고 있으며 대응책은 무엇인지
▲혁신도시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 공설운동장 매각, 서부청사 부지선정을 비롯한 조기개청 문제, 진주보건소 관련문제 등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아파트형 공장 조성사업은 시민 일각에서 기존의 정촌산단 등 공단이 충분한데 굳이 도심지에 건립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효율성 측면에서도 의문점이 제기되는 만큼 7대 시의회에서 깊이있는 재점검을 통해 재검토나 보완을 할 생각입니다.

-야권 의원들과의 화합과 조율은 어떻게 할 것인지
▲ 동료의원들과의 단결과 화합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다수라고 해서 의회 운영을 일방적으로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굳이 당을 달리 한다고 서로를 배척하고, 같은 당의 의원들만을 생각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화합과 존중을 통해 진정 진주시의 발전과 진주시민들의 복지와 희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진주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대한 보답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공부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시의회를 채찍질해 주시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충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만하지 않고 더 감사하며 더 노력하는 진주시의회가 되어 6대 시의회보다 7대 시의회의 의정활동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를 시민에게 받고 싶습니다. 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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