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일대해수욕장 오늘 개장
사천남일대해수욕장 오늘 개장
  • 사천/구경회기자
  • 승인 2014.07.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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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과 수려한 경치...다양한 행사로 즐거움 선사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치와 깨끗한 수질로 전국의 피서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서부경남 유일의 해수욕장인 사천남일대해수욕장이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마치고 4일 개장된다.


사천시 향동동 소재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 해 ‘남일대’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모래사장에서 앞을 바라보면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있는 형상을 한 ‘코끼리바위’와 앉아 있는 사자의 형상을 한 ‘사자바위’는 물론 탁 트인 쪽빛바다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고 있다.

특히 이 곳 백사장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조개껍질 모래로 가득 차 있어 옛부터 여자들이 모래찜질을 즐겨하던 휴양지로 널리 알려졌다.

여기에 해수욕장 주변에는 코끼리바위로 향하는 산책로와 서편 현수교를 지나면 신향항에서 진널유원지 해안변으로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이 길을 따라 진널전망대에 오르면 삼천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족구장 등 체육공원과 찜질방과 해수사우나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도 있어 휴양과 비지니스는 물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남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매년 엄청난 피서인파가 이 곳을 찾고 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사장 재정비는 물론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 했으며 통영해경과 사천소방서, 상가번영회와 사전회의를 통해 피서객에 대한 안전대책과 바가지요금 근절 등 종합적인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와 해수욕장 상가번영회는 물놀이뿐만 아니라피서객들에게 보다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래 남일대해변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사천/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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