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위조상품 방지 위해 국제표준화 추진
불법 위조상품 방지 위해 국제표준화 추진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7.0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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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불법 위조상품 방지를 위해 바코드, 홀로그램 등 인증 솔루션(authentication solution)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명동 이비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위조 사기방지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국가별 대응시스템 구축 등 국제 표준화 방안을 안건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품의 위조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보안 경영시스템'과 '보안 위험요소 평가', 제품의 진품여부를 확인하는 '인증 솔루션의 성능기준'의 국제표준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상품의 위조사기 방지 표준화를 위한 일반원칙' 등과 관련된 국제 표준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상품의 위조방지 표준화를 위한 일반원칙에는 상품위조사기 범죄 유형, 위조품 방지를 위한 맞춤형 대응 방안 등이 담겼다.

또 정부는 관세청, 특허청 등 관련 부처와 위조사기 방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단체, 기업 등이 국제표준 활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KS 도입 및 국제표준 이행가이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홀로그램, 디지털 보안인증과 관련된 기술력과 세계시장 점유율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지만 국제표준 선점을 활용한 기술개발로 대외 경쟁력과 신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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