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370만대 73억원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370만대 73억원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09.1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1대 최고액 3500만원, 최고건수 1809건

 
최구식 의원 국감자료
 
지난 한해 고속도로 이용시 부과하는 통행료 미납건수가 370만건, 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최구식 의원(사진·한나라당·진주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동안 통행료를 미납한 차량은 모두 1043만5000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차량은 2006년 90만5000건, 7억4500만원, 2007년 140만4000건, 15억7300만원, 2008년 179만2000건, 27억100만원, 2009년 262만6000건 50억4600만원, 2010년 370만8000건 73억4400만원으로 미납발생 건수는 평균 43%, 미납액은 79%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납차량 중 미납액이 가장 큰 경우는 3500만원(668건)이며, 미납건수가 가장 큰 경우는 1809건(1370만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 차량은 압류돼 공매 처리됐다.
한편 통행료 미납차량 전체 1043만5000대 중 1024만4000대, 98.2%가 하이패스 차량 이용구간을 통해 통행료를 미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통행료 미납 차량 중 하이패스 이용차량이 98.2%를 차지한 만큼 하이패스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