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병과 출신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특수병과 출신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7.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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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나라사랑 보훈강사
 

세월호에서 요양원 화재, GOP총기 난사까지 지켜보면서 전 국민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염려에서 분노와 절망으로 이어졌다. 모두가 제 역할, 본분을 잊어먹었고 배려와 사랑 더불어 삶이 없는 극단적인 이기심의 발로였다. 여기서 우리는 남의 탓을 하기 전에 스스로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교훈을 배워야겠다.


병력자원이 턱없이 모자라 관심사병을 초병으로 그것도 GOP에서 근무 시킬 수밖에 없는 현실은 북의 위협이 상존하는 한 이해할 수도 있다. 더 세심한 주위가 필요할 뿐이다. 내년도 국방예산을 약 38조4000억 원 요구했다고 한다. 전력운영, 병력운영, 전력유지 방위력개선의 최소경비로 말이다. 한미동맹의 힘이 있음에도 상존하는 북의 가공할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고 변화하는 시대상에다 부족한 병력자원의 사기 앙양, 병영문화 개선도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육해공 병력 및 장비가 세배이상인 북에 비해 비대칭무기의 가공할 위력은 무시할 수 없는 생존의 문제임에 틀림없다.

연일 군부대를 시찰 독려하며 신형 방사포 등을 쏴대는 김정은의 말마따나 암으로 전쟁은 순식간에 섬멸 초토화가 될 것이다. 넓은 개활지나 산악에서 밀어붙이며 콩알 볶던 따콩 따콩의 전쟁이 아니다. 앉은 자리에서 수백 수천km까지 다양한 종류의 포사격과 미사일 심지어 핵탄두나 화생방전이 벌어지고 그들 말대로 삽시간에 불바다가 될 것이다. 북한의 공갈협박이 100% 맞지는 않겠지만 우리역시 힘이 있어야만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수가 있다. 그래서 속이 부글대고 아니꼽지만 끊임없이 외교적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적을 향해 총구를 겨냥하지 않고 어떤 이유가 있든 간에 동료전우를 십수명 살상한 임 모병장의 행위, 그리고 구차한 자기주장을 보면서 끈끈한 전우애에 죽고 살던 전선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실종돼버린 전우애의 단면을 보았고 또다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청춘의 피 끓는 젊은이들이 내부모 내조국을 지키는 사명감을 갖고 있지만 많은 내면적 문제로 고민도 많을 것이다. 일례로 진로문제가 있다. 취업이 얼마나 난제인가? 그래서 육해공 특수전 부대나 특수병과 출신들을 국가고시 자격증을 갖추어 사회로 내보내고 경찰의 강력계 정보수사 소방관 통신 건축(공병) 등등 수많은 어렵고 힘든 직업군에 일정 교육후 특채시키는 정책적 배려를 국가와 지방정부가 시행하여 군대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방부 보훈처 및 수십 개의 보훈단체들이 국회 및 지방의회와 조율해 보라고 강력히 주장해본다. 실력도 없는 것들이 자리만 차지해 예산을 축내면서 정작 국민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사고를 더 치기 전에!

하늘과 땅과 공중 바다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병사들이 얼마나 힘든 기량을 익히며 그것이 소중한 자원이 아니겠는가! 나의 입장이 아닌 남의 입장에서서 문제를 바라보고 이해하도록 노력한다면 우리사회가 조화롭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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