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기마을 벽화로 새 단장
거창군 신기마을 벽화로 새 단장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9.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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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거창군 신원면(면장 강시규)은 구사리 신기마을 안길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 월여산 등산로 입구를 새롭게 단장해 등산객들 및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역의 화가를 섭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총 16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신기마을 벽화그리기는 지난 6월부터 9월 9일까지 약 3개월간 전체 길이 230m에 총 5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구간별로 월여산 철쭉 군락지 및 밤, 딸기, 오미자, 두릅 등 신원의 특산품을 소개하고 풍물놀이, 그네뛰기, 소 쟁기 가는 모습 등 따뜻한 고향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 담벼락 맞은편 옹벽에는 가로·세로 1m의 화강석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와 꽃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어 노천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신기마을을 찾은 한 등산객은 “월여산 등산을 왔다가 뜻밖의 벽화를 구경하니 정말 색다르고, 한적하기만 했던 마을 전체가 훨씬 활기차고 생동감으로 넘치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신원면에서는 월여산을 거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월여산 철쭉 군락지 확대 조성 및 등산로 주변 연산홍 식재, 벽화그리기 사업 확대 실시와 더불어 매년 5월 철쭉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월여산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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